최지만 한국인 최초 챔피언십 홈런 포함 100% 출루…탬파베이, 끝내기 홈런 맞고 패배

최지만 한국인 최초 챔피언십 홈런 포함 100% 출루…탬파베이, 끝내기 홈런 맞고 패배

일간스포츠 2020-10-16 11:11:51 신고

탬파베이 최지만(29)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뽑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휴스턴과의 5차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네 번째 모두 출루했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9회 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끝내기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3-4로 져, ALCS에서 3연승 뒤 2연패를 당했다.
 
최지만은 0-1로 뒤진 2회 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3으로 뒤진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이번에도 홈을 밟진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2-3으로 쫓은 5회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 찬스를 연결했다.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탬파베이가 2-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이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조시 제임스의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큼지막히 넘겼다. 비거리는 136m. 이로써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MLB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휴지통을 짓밟는 모습으로 휴스턴을 도발했던 최지만은 이날 홈런을 친 뒤 배트를 더그아웃 쪽으로 던지는 배트 플립을 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이런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9회 1사에서 닉 앤더슨이 휴스턴 코레아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둔 탬파베이는 17일 오전 7시 7분 같은 장소에서 휴스턴 ALCS 6차전을 치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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