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생각이 열리고 입이 트이는 『인문학 리스타트』

[리뷰] 생각이 열리고 입이 트이는 『인문학 리스타트』

독서신문 2020-09-20 19:27:14 신고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깨져야 비로소 깨칠 수 있다!” 이 책의 슬로건이다. 모든 표준이 달라지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단단한 중심과 유연한 통찰을 갖고 싶다면 인문학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저자는 “사람의 발전이란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말들을 통해서 이뤄지기에 자신이 가진 것들을 스스로 버려야만 새로운 것들을 얻을 수 있다”며 “깨침의 시작은 ‘깨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깨짐이 깨침을 시작이라는 뜻”이라고 말한다.

이어 “인간사회에서 지식이 생존무기가 됐던 가장 확실한 이유는 인간의 유일한 경쟁상대가 인간이라는 사실에 있다. 인간의 내부경쟁은 당연히 지식을 다루는 형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그 지식체계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인문학의 핵심을 ‘역사’ ‘철학’ ‘종교’ 등으로 나눠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경제와 정치를 결합해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철학과 종교를 결합해 ‘인류생존의 행동지침’에 관해 이야기한다.

뉴노멀 시대의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인문학적 지식의 중요성과 그 내용을 단기간에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유용한 책.

『인문학 리스타트』
박영규 지음│웅진씽크빅 펴냄│300쪽│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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