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어긋난 모성애+복수심 완벽 연기

‘거짓말의 거짓말’ 이일화, 어긋난 모성애+복수심 완벽 연기

스포츠동아 2020-09-20 18:26:00 신고

이일화가 ‘거짓말의 거짓말’을 통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애틋함과 긴박함을 넘나드는 분위기,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거짓말의 거짓말’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차갑고 날카로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매 순간 긴장감을 불어넣는 배우 이일화의 호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일화(김호란 역)는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며느리 이유리(지은수 역)와 치열하게 대립, 파국으로 치닫는 갈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온화한 외면과 상반되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속마음, 일그러진 모성애 등을 노련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욱 이끌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1회에서 지은수(이유리 분)에게 딸을 갖다 버렸다고 싸늘하게 말하는 김호란(이일화 분)의 모습은 놀라운 반전을 선사, 역대급 임팩트를 지닌 악역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어제(19일) 방송된 6회에서는 김호란이 지은수와 강지민(연정훈 분)의 사이를 눈치채 커다란 위기가 닥쳤다. 또한 강지민의 딸 강우주(고나희 분)와 지은수의 심상치 않은 관계에 대한 매서운 의심의 눈초리가 보는 이들의 손에 절로 땀을 쥐게 했다.

이렇듯 이일화는 비극적인 사건의 중심에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끄는 김호란을 완벽히 소화, ‘명품 배우’의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자식을 잃은 김호란의 분노와 슬픔에 지은수의 ‘거짓말’이 기폭제가 될 것을 암시, 복수를 완성하려 하는 그녀가 또 어떻게 악마의 손길을 뻗칠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거짓말의 거짓말’은 거듭되는 반전과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인물들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다음 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사진=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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