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인천 송도 공연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사는 7일 동아닷컴에 “금일 예정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현재도 공연 준비가 한창”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6일 ‘[충격단독]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유흥주점의 단골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당일 김건모는 새벽 1시경 이 유흥주점을 찾았다. 김건모는 아가씨 8명을 불러 앉혀 놓고 술을 마셨다. 이후 피해 여성을 보고는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나머지 여성들을 다 내보냈다.
강용석 변호사는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 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러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 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 다음 주 월요일(9일)께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건모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최근 혼인 신고를 마치고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애초 내년 1월 예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많은 이를 초대하기 위해 결혼식을 5월로 연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