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11월 2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얼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와 충돌로 쓰러진 손흥민은 리그 규정에 따라 주말 리버풀전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손흥민 안면 골절 의심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에겐 큰 악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외에도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토트넘 공격 주축선수인 손흥민까지 결장한다면, 남은 일정 역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2일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드 마르세유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행(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경기를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상대 수비수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안면부를 부딪혀 경기장에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고통을 호소했고, 코에 출혈까지 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은 모습 그대로 중계화면에서 잡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의료진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안면 골절이 의심되는 얼굴 좌측이 심하게 부어오른 모습을 보여 급히 그를 부축해 라커룸으로 향했고, 손흥민 선수 대신 이브 비수마가 투입되었습니다.
이후 손흥민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의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라 손흥민은 6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병원으로 경기가 끝난 뒤 병원으로 이동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 사진이 공개되며 다행이라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의 왼쪽 눈은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부은 것을 감안한다면, 그의 상태가 꽤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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