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2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약세를 지속하며 4천800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804만3천원이다. 24시간 전보다 8.25% 내렸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개당 4천815만9천원이다.
이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4천500만원 안팎으로 내렸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시각 1비트코인은 3만7천485.85달러다. 24시간 전보다 10.33% 내렸다.
이 시각 업비트와 바이낸스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의 김치 프리미엄(국내 시세가 해외보다 높은 현상)은 14.22%로, 전날 오전보다 커졌다.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16% 하락한 453.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각 453원, 452.9원이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6.32% 내린 8만500원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에서 규제 방침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류허(劉鶴) 부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금융위험 예방·제어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채굴·거래를 타격하겠다"고 밝혔다고 중국정부망(政府網)이 전했다.
soh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