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을 하기 위해 신혼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남자친구와 계속해서 다툼이 생겼는데요. 이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A씨는 현재 일산에 24평 아파트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아버지께서 월세라도 받으라며 증여해주신 것인데요. 부엌도 좁고 방보 좁고 그냥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아파트였습니다. 위치도 A씨의 직장과 1시간 거리라고 하네요. 아무리 봐도 혼자 살면 모를까 아이 하나까지 낳고 살려면 24평은 영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A씨는 집을 팔든, 담보 대출을 받은 해서 최소 34평으로 알아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A씨의 남자친구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남자친구는 24평이면 크기도 충분하고 통근 시간도 한 시간이면 무난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었죠. 이에 그냥 일산에 있는 24평 아파트로 들어가자고 A씨를 설득했습니다.
A씨는 이런 남자친구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집을 사 오는 것도 아니면서 A씨에게 빌붙으려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죠. 만약 남자친구가 집을 사오면서 24평에 살자고 하면 작게 시작하고 싶은가 보다 이해라도 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면서 왜 저런 고집을 부리는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A씨 부부는 아이를 가질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가 생기고 허둥지둥 넓은 집에 갈 바에는 차라리 34평 정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죠.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고 새 집을 구하려면 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았습니다.
A씨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60평이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다섯 명이서 살기도 굉장히 빠듯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A씨는 이런 상황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진다며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24평이고 50평이고 떠나서 남자친구가 해오는 거 하나도 없이 대출도 받기 싫고 편하게 결혼하고 살고 싶어 하는 걸로 안 보이네요' '둘이 사는 수준이 달라서 그런 거예요. 내가 봐도 24평 충분해 보이는데 A씨가 60평도 좁다고 하는 사람이니.. 수준이 다른 거 아니겠어요?' '넓은 집 살던 사람들은 갑자기 작은 집 들어가서 못 살아요' '저도 아이 하나에 임신 중인데 심각하게 이사 고민하고 있어요. 24평은 전혀 충분하지 않아요' '17평 신혼집 살다 현재 24평 네 식구 사는데 작다고 느껴지지 않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24평 신혼집. 작은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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