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장영란-홍현희(왼쪽부터).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올해로 데뷔 28년차인 홍진경은 최근 카카오TV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으로 화제몰이 중이다. “11세 딸 라엘이를 가르치다 생긴 공부 의지”를 토대로 수학·영어·역사 등 중고교 교과과목을 다시 들여다보는 콘텐츠이다.
하지만 정작 공부하는 장면은 찾기 어렵다. 오히려 필기구를 쇼핑하고, 간식거리를 사들이는 등 ‘공부 준비’에 힘 쏟는 홍진경의 모습에 많은 이용자들이 “내 모습 같다”며 공감 어린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13일 현재까지 9회분을 공개해 2236만 누적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상에서는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 등 과거 출연작까지 덩달아 새삼 조명받고 있다.
장영란은 ‘네고왕2’으로 대중의 호감을 새롭게 얻었다. 제품 브랜드와 가격을 협상하는 콘텐츠에서 ‘하이텐션’이라 불리는 과한 열정과 남다른 친화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편의점·커피·다이어트 식품·피자 등 그동안 진행한 ‘네고’ 품목 모두 품절시키면서 ‘화력’을 입증했다. 인기를 발판삼아 최근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광고도 찍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홍현희도 9일부터 공개한 카카오TV ‘빨대퀸’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모티콘·오디오북 출시 등 다양한 부업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 단번에 170만 뷰를 끌어냈다. “(프로그램 제작)돈이 모자라면 내 돈을 넣어도 좋다”며 콘텐츠에 대한 열정을 아낌없이 쏟은 결과다. 남편인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홍쓴TV’로도 43만여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이기도 하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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