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어버이날이다.
어버이날은 1908년 미국에서 어머니의 날로 만들어져 1914년 미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어머니의날로 인정하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1956년 5월8일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위해 만들어진 어머니날에서 두 부모의 보살핌과 사랑을 표하기위해 1973년 어버이날로 제정됐다.
이 날은 부모와 조부모에게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기도 한다.
카네이션 빨간색을 달아드리는 의미는 어버이에 대한 감사와 건강과 존경의 마음이 담긴 뜻이다. 분홍색은 감사와 아름다움이다.
어린이날 공휴일에 이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논의는 끊임없이 이어져오다 2013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법안이 논의됐지만 여야간의 이견이 좁혀지지않아 통과되지 못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시절 공약으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자영업자의 직접적인 영업손실에 따른 경제적 소득과 가사부담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휴일이 늘어남으로서 직원들에게 휴일근무수당의 부담이 크거나, 직장근무시 자녀를 돌보아야 되는 걱정과 일이 겹치는 복합적인 문제가 생긴다.
당시 2020년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공식 휴일로 제정하자는 글이 올라왔지만 이어지지 못했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성탄절) 대체공휴일을 확정되면서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은 퇴색되어가는 효의 의미를 되살리고 자식과 부모간의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 날을 만들자는 취지로 5월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