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8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가 1년 7개월 만에 동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자동차 수출액은 40억달러를 넘어 역대 동월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기차의 미국 수출은 250% 넘게 급증했고,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0% 선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기·수소차 내수 판매는 10만대를 돌파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8월 자동차 수출 물량은 16만8,155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9.1%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35.9% 증가한 41억2천만달러로 역대 동월 최고였다.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 우려에도 수출 물량은 올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그러나 연중 최대를 기록한 전월보다는 24.5% 줄었다.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 수출액이 20억2,900만달러로 66.8%나 증가했다.
생산도 28만4,361대로 21.0% 늘었다. 생산은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는데 이는 3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내수는 13만1천638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1.0%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는 10만4천593대로 1.0% 줄었지만, 수입차 판매가 2만7천45대로 9.1% 늘었다.
수입차 판매는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판매가 4,635대로 66.4%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1~8월 누적 미국 수출 친환경차 물량은 12만7,113대로 83.1% 늘었다.
전기차는 4만3,923대로 256.1% 급증했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6.8%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국산 친환경차는 9.3% 증가한 2만3,949대, 수입 친환경차는 10.4% 증가한 1만1,278대가 판매됐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sroad22@naver.com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