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세기로 북상함에 따라 중앙재해대책본부(중대본) 비상1단계를 전격적으로 '비상3단계'로 격상시킨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가 처음으로 4일 오후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파주시·연천군·김포시에, 5일 오전에는 경기도 전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힌남노의 영향권에 드는 6일까지 사흘간은 지역별로 최대 100~4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풍속은 초속 15m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0.1㎜다. 지역별로는 양주 28.0㎜, 동두천 27.0㎜, 연천 24.5㎜, 포천 24.0㎜, 의정부 20.0㎜ 등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하천·철도운영·안전관리담당 공무원 등 모두 32명이 근무한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구 등 재해우려지역에 사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재해우려지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31개 시·군, 유관기관과 소통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집중호우 위험지역 접근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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