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퇴 기자회견은 허위”… 서울시, 유포자 등 사이버 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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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사퇴 기자회견은 허위”… 서울시, 유포자 등 사이버 수사 요청

경기일보 2026-10-10 22:3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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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연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서울시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사퇴설이 확산하면서 서울시가 공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 시장이 지난 9일 오후 10시 사퇴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이 공유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해당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보라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서울시는 “해당 내용은 근거가 불분명한 정보”라며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 수사를 요청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추가로 퍼지는 것을 경계하며 “공유나 보도에 각별히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퇴설은 오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둔 시점에 제기됐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고 관련 비용을 제3자가 대신 지급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7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오 시장은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벌금 1천만원은 확정될 경우 시장직을 잃게 되는 형량이다.

 

이후 지난달 2일 진행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 시장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3천3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사퇴설의 사실관계를 부인한 데 이어 해당 정보의 유포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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