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유튜브 채널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자신의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를 “공포 영화 같았던 인생의 2막”이라고 돌아봤다.
22일 타블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우리의 최애 영화 시리즈가 완벽할 수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그는 ‘대부’, ‘다크 나이트’,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등 유명 영화 3부작을 이야기하다 자신의 삶을 영화의 3막 구조에 빗댔다.
타블로는 “가끔 제 인생이 3부작이라면 지금 제가 3막에 있는 건가 싶다”며 “제가 3막에 들어서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현재의 삶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3막의 시작은 꽤 끝내줬다고 생각한다”며 “사랑스러운 아내와 딸이 있고 우리 가족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 새로운 일도 시작했다며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다. 일들이 잘 풀리는 것 같고 미래도 밝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힘든 시간을 통과하며 달라진 점도 밝혔다. 그는 “끔찍한 2막을 보냈다. 그 결과 저는 제 자신이 더 편안해진 것 같다”며 “뭘 원하지 않는지 알고, 뭘 피해야 하는지 안다. 어떤 함정들이 있는지도 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완벽한 영화 3부작이 드문 것처럼 인생 역시 모든 시기가 완벽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잘 안 풀리는 2막이나 3막에 계시더라도 너무 자책하지 마라”며 지금의 힘든 시간이 “다음 막을 강하게 시작하려면 필요한 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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