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다음은 ‘전원 크리에이터’…엔믹스, 직접 자기 음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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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다음은 ‘전원 크리에이터’…엔믹스, 직접 자기 음악 만든다

스포츠동아 2026-09-22 14:0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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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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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여성 그룹 엔믹스가 데뷔 4년 차를 맞아 의미 있는 승부수를 던진다. 팀 결성 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 등 음반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도약을 예고했다.

엔믹스는 10월 19일 미니 6집 ‘스트레인지 뮤즈’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 ‘긴 소원’을 비롯해 ‘케로신’, ‘루드 톡’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데뷔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3색 유닛이다.

팀의 가창력을 책임져 온 보컬 라인 릴리와 해원의 ‘너는 달’을 필두로 설윤과 배이의 ‘핫 앤 언바더드’, 막내 라인 지우와 규진의 ‘휙’까지 각 조합의 장점을 극대화해 단체 무대와는 또 다른 시너지를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멤버 조합의 변화를 넘어 엔믹스의 창작 역량을 입증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멤버 전원이 각자 속한 유닛곡 작사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이야기와 목소리를 가사에 담아냈다. 특히 막내 규진은 작사에 이어 작곡 크레디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배이 역시 유닛곡뿐만 아니라 단체 수록곡 ‘루드 톡’의 작사에도 힘을 보탰다.

2022년 데뷔 이후 엔믹스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 가창력과 고난도 퍼포먼스를 겸비한 대표적인 ‘올라운더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의 이번 도전은 ‘실력이 보장된 팀’이라는 자산 위에 ‘자신의 음악을 직접 주도하는 창작자’라는 정체성을 더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체급을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현장에서 증명된 흥행 동력이 자리하고 있다. 엔믹스는 올해 미니 5집 ‘헤비 세레나데’로 판매량 34만여 장을 올리며 한터 주간·월드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엔믹스는 올해 첫 월드투어로 전 세계 17개 도시를 순회하며 북미 6개 도시 전석 매진을 달성한 데 이어, 오는 11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사흘간 앙코르 공연을 열며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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