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폭락 원인은 국가대표?’ 스킨스 “구속 저하 이유는 WBC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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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폭락 원인은 국가대표?’ 스킨스 “구속 저하 이유는 WBC 출전”

스포츠동아 2026-09-22 13:4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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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개막 전 ‘사이영상 0순위’로 불렸으나 지난해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2점 가까이 상승한 폴 스킨스(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진의 원인을 되짚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스킨스가 자신의 이번 시즌 구속 저하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킨스는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저하 이유로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꼽았다.

스킨스는 지난 3월 열린 2026 WBC에 미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2경기에서 8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08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특히 스킨스는 도미니카공화국과의 4강전에 선발 등판해 4 1/3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스킨스도 세계 최강의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는 어려움을 느꼈다.

이것이 독으로 작용했다는 것. 스킨스의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6.8마일로 지난해 98.2마일에 비해 1.4마일(약 2.25km) 하락했다.

분명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범경기와 반드시 호투가 필요한 WBC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받는 압박은 비교하기 어렵다.

스킨스는 22일까지 시즌 31경기에서 168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91 탈삼진 192개를 기록했다. 보통의 투수에게는 커리어 하이일 수 있는 성적.

하지만 스킨스는 지난해 만장일치 사이영상을 수상한 투수. 32경기에서 187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0패와 평균자책점 1.97 탈삼진 216개를 기록했다.

스킨스에게는 극과 극을 보인 최근 2년인 셈. 구속 저하는 부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스킨스는 자신의 이번 시즌 부진 원인을 WBC 출전에서 찾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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