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22일 "이토는 올여름 뮌헨 방출 가능성에도 잔류했다. 경기에 뛰는 거 자체가 어려워 보인다. 뮌헨에서 잉여 전력으로 평가됐다. 센터백 상황을 고려하면 뮌헨은 대체자 없이 이토를 내보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토가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시즌을 보내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독일 '푸스발 트랜스퍼스'도 "이토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돌아와 지난 시즌 공식전 23경기에서 뛰었다. 올 시즌 허용된 출전 시간은 10분에 불과하다. 센터백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탄 타, 김민재가 이토보다 훨씬 높은 순위에 있다. 이토가 뛸 수 있는 왼쪽 풀백 자리에서도 새로 합류한 네이선 브라운과 부상에서 회복한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쟁자로 버티고 있다"라고 이토 상황을 알렸다.
이토가 위기를 맞았다. 이토는 1999년생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로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은 뒤 2021년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완전 이적을 거치며 주전급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센터백을 중심으로 왼쪽 풀백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능력이 강점이었다. 특히 왼발을 활용한 후방 빌드업과 전진 패스에 강점을 보이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공을 전개했다.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이끈 뒤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뮌헨 입단 이후에는 기대만큼 순탄한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합류 직후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웠고, 이후에도 부상이 반복되면서 꾸준히 출전할 기회를 확보하지 못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시기에 계속해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출전 흐름이 끊겼고, 자연스럽게 몸 상태와 내구성을 둘러싼 우려도 커졌다. 결국 부상으로 인한 낮은 가용성이 경기력뿐 아니라 팀 내 경쟁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뮌헨은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꾸준히 활용할 수 있는 수비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이토가 김민재보다도 입지가 불안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이유다. 실제로 막스 에베를 디렉터 역시 "이토가 떠나기를 원한다면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이토는 뮌헨에 잔류를 했다. 이토는 레프트백, 센터백으로 모두 뛸 수 있어 여름 방출 가능성에도 출전 기회를 계속 얻을 것으로 보였는데 철저히 밀렸다. 3옵션 센터백 김민재가 부활해 선발 출전 경기를 늘려가는 것과 비교가 된다.
제대로 뛰지 못하지만 쉽게 나가기도 어렵다. 뮌헨은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비 옵션이 필요하다. 매력적인 이적료 제안이 오지 않는 한 이토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은 이토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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