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함부로 하지 마"… 심수봉, 54세 어린 김다현 공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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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함부로 하지 마"… 심수봉, 54세 어린 김다현 공개 저격

국제뉴스 2026-09-22 00:19:00 신고

(제공=경주시) 가수 김다현
(제공=경주시) 가수 김다현

가수 심수봉이 지방 행사 무대에서 자신보다 앞서 공연을 마친 54세 어린 후배 가수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심수봉과 김다현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다현의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오른 심수봉은 노래 두 곡을 부른 뒤 돌연 김다현을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라고 지칭했다. 이어 심수봉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 와 있냐"며 발언을 시작했다.

심수봉은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며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힘이 들어 여러분 앞에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 앞에 저 선수는 앞으로 내보내지 말아 달라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고 언급했다.

또한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며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 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한테 할 수 없이 고백한다며 용서를 구한 뒤 자신의 무대를 이어갔다.

당시 김다현은 별다른 실수 없이 공연을 마치고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심수봉이 김다현 무대의 어떤 점을 문제 삼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심수봉의 갑작스러운 공개 비판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망신을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어른답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심수봉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내고 당시 발언을 실언이라고 칭하며, 평소 가요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있던 와중에 행사 당일 소음 등으로 스트레스가 컸다고 해명했다.

다만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은 분명히 잘못됐다며 김다현과 그의 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김다현 가족 측은 관계자로부터 사과의 뜻을 받았다며 여전히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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