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야구장 새 단장…배수 개선하고 비디오 판독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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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야구장 새 단장…배수 개선하고 비디오 판독까지 갖췄다

경기일보 2026-09-07 18:18: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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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공사를 마친 포천도시공사 포천야구장 전경. 인조잔디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파울망, 실내불펜장 등 경기·편의시설을 개선했다. 포천도시공사 제공
시설개선공사를 마친 포천도시공사 포천야구장 전경. 인조잔디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파울망, 실내불펜장 등 경기·편의시설을 개선했다. 포천도시공사 제공

 

포천야구장이 노후 인조잔디와 배수시설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경기 운영 장비와 선수 편의시설까지 갖춘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비가 온 뒤 경기장에 물이 빠지지 않아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문제를 개선하고, 투구 속도를 측정하는 장비와 비디오 판독 시스템까지 도입해 생활체육 야구장의 경기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포천도시공사는 최근 포천야구장 시설개선공사를 마치고 시민과 야구 동호인들을 위한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경기장 바닥과 배수시설이다. 오래된 인조잔디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경기장 곳곳에 배수로를 설치해 비가 내린 뒤에도 물이 보다 빠르게 빠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우천 이후 경기 재개까지 걸리는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시설과 선수 이용공간도 보강됐다. 파울 타구가 관중석이나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는 것을 막는 안전망을 정비하고, 투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며 공을 던질 수 있는 실내 연습공간도 마련했다. 화장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함께 손봤다.

 

경기 운영을 돕는 장비도 새로 들어왔다.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를 측정하는 스피드건과 경기 중 애매한 장면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동호인 대회의 경기 운영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새롭게 단장한 포천야구장은 다음달 대규모 사회인 야구대회 무대로 활용된다.

 

포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포천야구장에서 협회장배 야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선수 출신이 포함된 팀과 일반 동호인팀을 비롯해 여성부, 실버부, 포천한울부, 공직자부 등 모두 4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우승과 준우승, 3·4위 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우승팀에 지급할 현금 20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상품권 등 시상품도 내걸렸다. 새 단장을 마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대규모 동호인 대회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포천도시공사는 시설 개선과 대회 개최를 계기로 포천야구장의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사회인 야구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진 사장은 “시민과 야구 동호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리와 개선을 지속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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