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월드컵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한일전이 성사될까. 아직은 먼 이야기. 하지만 월드컵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와 스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 밴쿠버에서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B조 선두를 놓고 열린 경기에서 스위스가 루벤 바르가스와 요한 만잠비의 연속 골을 앞세워 캐나다에 2-1로 승리했다.
이에 스위스는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해 B조 1위를 차지했다. 이제 스위스는 E조, F조, G조, I조, J조 3위 중 한 팀과 32강에서 만난다.
또 패한 개최국 캐나다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같은 날 카타르에 3-1 승리를 거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캐나다는 지난 2차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4-1로 꺾어, 승자승 원칙에 따라 B조 2위에 올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3위.
한국이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 후 A조 2위에 오를 경우, 32강전에서 개최국 캐나다를 만나게 된다.
또 죽음의 조로 불리는 F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은 오는 26일 스웨덴과 최종 3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로 32강 진출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일본이 조 1위로 32강에 올라 C조 2위가 유력한 모로코를 꺾을 경우, 16강에서 A조 2위-B조 2위 간의 경기 승리 팀과 만나게 된다.
즉 한국과 일본이 각각 A조 2위, F조 1위로 32강에 진출해 16강까지 오를 경우, 역사적인 월드컵 한일전이 성사되는 것이다.
이 16강전은 오는 7월 5일 새벽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가 한일전이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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