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올스타 2루수' 돌아오자 혈 뚫렸나…'FC 두산' 벗어난 7득점 승리 이끌다→"이진영 코치님 조언 홈런 도움"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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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올스타 2루수' 돌아오자 혈 뚫렸나…'FC 두산' 벗어난 7득점 승리 이끌다→"이진영 코치님 조언 홈런 도움" [대전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6-25 06:3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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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저득점 흐름의 'FC 두산'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최근 7경기에서 모두 3득점 이하 경기를 펼쳤던 두산 베어스가 장단 19안타를 때린 타선 폭발력으로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치러 7-2로 승리하며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19안타 대폭발 속에 시즌 35승2무37패를 기록하며 한화를 제치고 리그 5위 자리를 하루 만에 재탈환했다.

경기 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 최민석을 가장 먼저 칭찬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이 오늘도 훌륭한 투구를 보여줬다.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게 중요했는데 최민석이 마운드에서 이를 해냈다"고 칭찬했다. 

실제로 최민석은 6이닝 97구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7승 달성과 함께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단 19안타를 때린 팀 타선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타선도 최민석에게 큰 힘을 줬다. 특히 김민석과 박준순이 점수가 필요한 시점에 귀중한 홈런을 때려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은 2회초 에르난데스의 150km/h 속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우월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렸고, 박준순은 3회초 류승민의 2루타 뒤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0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4-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이끌었다. 이어 김 감독은 "테이블세터 정수빈과 류승민도 7안타를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윤준호와 안재석에 대한 언급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윤준호가 타석에서는 멀티히트, 포수로서는 투수들을 잘 이끌며 공수에서 모두 빛났다. 3안타를 기록한 안재석도 오늘을 계기로 자신감 있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대전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결정적인 3회 투런 홈런을 날린 박준순도 소감을 밝혔다. 박준순은 "팀 연패를 끊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결과로 나오고 있다"고 했다. 

홈런 타석 뒷얘기도 공개했다. 박준순은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기 전 이진영 코치님께서 변화구 비율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그 부분을 유의해서 임했다. 속구 타이밍에 운 좋게 변화구가 들어와서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복귀 뒤 타격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준순은 "복귀 후에도 타격감은 좋다. 2군에서 몸을 만들 때 빠른 볼에 익숙해지고자 빠른 볼을 많이 보고 연습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2군 코칭스태프께서 복귀를 위해 많이 신경 써주셨는데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미 오는 9월 열리는 일본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발탁된 박준순은 이날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소식도 겹쳐 기쁨이 배가됐다. 박준순은 "오늘 올스타 결과도 듣고 경기까지 이기게 되어 기쁘다. 팬분들이 많이 뽑아주신 만큼 이기는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석의 쾌투, 박준순의 복귀 첫 홈런, 그리고 19안타 대폭발. 4연패의 고통을 씻어낸 두산의 역동적인 반격이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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