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설영우 제외, 손흥민·조규성 포함’…남아공전 통합 베스트11 공개→태극전사 무려 9명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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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설영우 제외, 손흥민·조규성 포함’…남아공전 통합 베스트11 공개→태극전사 무려 9명 ‘싹쓸이’

인터풋볼 2026-06-25 06: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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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드풋볼
사진=매드풋볼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공개된 통합 베스트11에서 한국 선수들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과 맞붙는다. 한국은 현재 1승 1패로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올라 있다. 남아공전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확실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5위인 반면 남아공은 60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흐름에서도 두 팀의 분위기는 크게 엇갈린다. 남아공이 마지막으로 A매치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해 12월 짐바브웨전이다. 이후 치른 6경기에서는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출범 전부터 여러 방면에서 회의적인 시선과 혹평을 받았던 홍명보호는 정작 월드컵 본선에 돌입하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적 완성도와 현지 적응을 둘러싼 의구심을 안고 출발했지만, 대회가 시작된 뒤에는 짜임새 있는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며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유럽의 강호 체코와 치른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끈질긴 저력이 빛났다. 한국은 전반 초반 수비진의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은 뒤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미드필더진의 유기적인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한국은 결국 2-1 역전승을 거두며 첫 경기부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어진 멕시코전에서는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력과 팀 분위기 모두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력 차이는 통합 베스트11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 풋볼’은 한국과 남아공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들로 구성한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들이 사실상 명단을 독점했다. 매체는 손흥민, 조규성, 백승호, 황인범, 이강인,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 김승규를 포함해 무려 9명의 한국 선수를 베스트11에 선정했다.

남아공 선수 가운데 이름을 올린 이는 오스윈 어폴리스와 테보호 모코에나뿐이었다. 통합 베스트11의 11자리 가운데 9자리를 태극전사들이 차지하면서, 남아공전을 앞둔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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