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주 4.5일제가 시작될 시점’을 묻자, “만일 생산성은 떨어지고, 힘은 들고, 국제 경쟁력도 떨어지는 방식으로 간다면 그건 질보다 양으로 승부했던 시대적 방식”이라며 “이제는 노동 생산성도 끌어올리고, 노동시간도 줄여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5일제는 꽤 논쟁적인 의제였고, 야당에서도 하자고 얘기했지만 그 내용은 달랐다”며 “4일 동안 한 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은 반만 일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변형된 근로제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이 논의가 강제로 법으로 일정 시점에 시행된다고 오해하는 건데, 그렇게 되면 갈등과 대립이 너무 심해져 불가능하다”며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OECD 평균보다 우리 국민이 연간 약 120시간을 더 일한다”며 “결국 한 달 반, 길게 보면 두 달 가까이 더 일하는 셈인데, 이걸 줄여야 건강한 삶이 가능하고, 일자리 나누기나 늘리기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동시간 단축은 단순히 ‘근무일 수 줄이자’는 구호가 아니라, 사회 구조 전반의 생산성 향상과 삶의 질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며 “합리적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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