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AZ·모더나·얀센 백신 4종 도입된 6월…접종 1만4000명 가능할까?

화이자·AZ·모더나·얀센 백신 4종 도입된 6월…접종 1만4000명 가능할까?

데일리안 2021-06-02 17:25:00 신고

얀센 백신, 선착순 90만 명 조기 예약 마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류영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류영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 2분기 도입 예정 물량이 차질 없이 국내에 들어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접종 추세 대로면 상반기 내 누적 1400만명까지 1차 접종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74세 어르신을 비롯해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이 3일 종료된다. 전날 0시 기준 이들 대상자의 접종 예약율은 72.3%였다.


이 중 고령층의 백신 예약률은 ▲70~74세(77.1%) ▲65~59세(74.2%) ▲60~64세 (67.7%)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65∼74세 고령층은 총 126만1797명이다. 전체 고령층의 예약률은 72.1% 수준이다. 정부가 기대하는 목표치인 8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도입되면서 접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늘어났다.


오는 1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으로 희귀 혈전증 문제가 발생하면서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의 경찰·해양경찰·소방 등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은 15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진다.


오는 7일부터 30세 미만의 군 장병 약 41만명은 화이자 백신으로 군 의료기관에서 접종 예정이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새로 도입된 모더나와 얀센 백신이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000회(2만7500명)분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 종사자 가운데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에게 배정됐다. 얀센 백신 101만2800명분 가운데 90만 명에게 주어지는 분량은 선착순 예약 첫날 17시간여 만에 조기 종료됐다.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방역당국이 AZ백신 접종 후,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했던 요양원·요양병원 4곳을 분석해보니 평균 예방 효과는 약 90% 정도로 조사됐다. 이 중 2곳에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확인됐지만 접종군과 미접종군의 발병률을 고려할 때 감염 예방 효과가 최대 9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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