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원로 배우이자 동물복지 운동가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프랑스의 원로 배우이자 동물복지 운동가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은 성명을 내고 재단 창립자이자 대표인 브리지트 바르도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세계적인 배우이자 가수였지만, 화려한 경력을 포기하고 동물 복지에 삶과 열정을 바쳤다고 고인을 기렸다.
193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바르도는 패션 월간지 ‘엘르’ 모델로 활동하다가 1952년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세계를 창조했다’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50여 편의 영화를 내며 프랑스 은막을 대표하는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국내 일부의 구육(狗肉) 사례를 야만적이라고 비판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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