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공급 반토막 난다는데…정부 대책은 차일피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 아파트 공급 반토막 난다는데…정부 대책은 차일피일

이데일리 2025-12-28 19:04:52 신고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내년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이 30~5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 9161가구로 올해(4만 2611가구) 대비 31.6%(1만 3450가구) 줄어든다. 직방은 서울에 올해 3만 1856가구 입주했는데 내년엔 1만 6412가구로 줄어 4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업체 모두 아파트 입주자 모집공고(30세대 이상 아파트 기준)로 전망한 것인데, 후분양아파트나 청년안심주택 물량의 포함 여부에 따라 입주 물량은 차이가 났다. 하지만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은 일치한다. 전국 기준으로는 25~2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듯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데다 정부의 6.27 규제와 10.15 규제 등으로 인해 기존 주택의 매물 잠김 현상까지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 공급 절벽은 더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6.27 규제로 인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축소됐고 10.15 규제를 통해 서울 및 경기 12곳에 대해선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 등 3대 규제가 적용됐다.

공급 절벽으로 서울 주택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6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을 통해 내년 서울 주택 매매 가격이 올해 말보다 4.2%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 절벽 전망이 반복해서 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주택공급책 발표는 연내에서 내년 초로 미뤄졌다. 정부가 검토하는 추가 공급대책은 유휴부지 활용,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이 거론되는데 지자체와 주민들간의 합의가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