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리버풀은 알렉산더 이삭 부상 속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곤살루 하무스가 거론 중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하무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시간에 아쉬움이 있다. 여러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는데 프리미어리그행도 거론된다. 리버풀이 노린다. 6개월 임대를 목표로 한다. 이삭 이탈로 위고 에키티케와 호흡을 맞출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삭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리버풀은 비상이 걸렸다. 여름 숱한 이슈 속 이적료는 1억 4,500만 유로(약 2,409억 원)에 안필드로 온 이삭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었다. 점차 활약을 이어갔고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득점 직후 부상을 입었다. 미키 반 더 벤 태클에 막혀 쓰러지면서 슈팅을 했는데 골이 됐으나 이삭은 부상을 입었고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갔다. 리버풀은 2-1로 이겼지만 이삭의 몸 상태에 우려가 커졌다. 이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몇 달 동안 빠진다. 이삭을 향한 반 더 벤 태클은 과격하고 무모했다. 이삭은 시즌 막판에 돌아올 것이며 그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삭은 시즌 말미 즈음에야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삭이 빠지면서 리버풀은 최전방 고민에 빠졌다. 영입으로 해결하려고 하며 하무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하무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벤피카가 키운 재능으로 2022-23시즌 포르투갈 리그 30경기 19골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떠올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최전방을 맡아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무스는 PSG 첫 시즌 프랑스 리그앙 29경기에 나와 11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도 22경기 10골을 터트리면서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스만 뎀벨레 혹은 브래드리 바르콜라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하무스는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확실한 신뢰를 못 받으며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했다.
올 시즌 리그앙에서 16경기에 나왔는데 출전시간은 784분이다. 하무스가 있어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쓰는 등 후순위에 두고 있다. 하무스는 출전시간이 필요하며 리버풀이 원하는 프로필과 맞는다.
PSG는 하무스를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어 내보낼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리버풀은 PSG를 설득해야 하는데 PSG가 완강하게 거부할 경우 새로운 타깃으로 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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