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개별 활동의 성공적인 성과를 동력 삼아 완전체 재회라는 2025년 대중문화계의 정점을 장식했다.
23일 빅히트 뮤직(BIGHIT MUSIC) 측은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년 대중문화를 정의한 가장 강렬한 음악적 순간 톱 10’에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의 재회 장면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빌보드는 켄드릭 라마의 슈퍼볼 쇼, 테일러 스위프트의 결혼, 글로벌 차트를 강타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복귀를 올해의 상징적 사건으로 조명했다. 특히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이어진 멤버들의 솔로 성과가 완전체 귀환에 대한 당위성과 파급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근거로 꼽히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러한 평가는 전역 후 첫 주자로 나선 진의 글로벌 활약을 시작으로, 최근 빌보드 ‘2025 최고의 K팝’에 이름을 올린 제이홉의 ‘Killin’ It Girl’과 정국의 꾸준한 차트 존재감 등 개별 주자로서 거둔 커리어 정점이 토대가 됐다. 솔로 활동을 통해 증명한 음악적 외연의 확장이 내년 예정된 완전체 컴백을 향한 글로벌 모멘텀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
완전체 활동에 대한 청사진도 구체화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식 팬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내년 봄 신보 발매와 대규모 월드투어 개최를 직접 예고했다. 멤버들은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해인 만큼 큰 것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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