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양현준 일단 더 본다! 셀틱 수뇌부, 4연패에도 ‘낭시 감독 체제’ 전폭 지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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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 양현준 일단 더 본다! 셀틱 수뇌부, 4연패에도 ‘낭시 감독 체제’ 전폭 지지 유지

풋볼리스트 2025-12-19 16: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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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양현준을 윙백으로 변신시킨 윌프리드 낭시 감독이 부임 후 4연패에도 신임을 잃지 않았다.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덴스 파크애서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던디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셀틱은 승점 32점으로 선두 하츠와 6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낭시 체제 4연패다. 낭시 감독은 이달 초 2년 반 계약을 맺으며 셀틱 지휘봉을 잡았다. 성적 부진 및 구단 수뇌부 갈등으로 브렌던 로저스 감독 퇴진 후 마틴 오닐과 숀 말로니가 공동 임시 감독으로 5경기 4승 1패로 급한 불을 껐다. 임시 체제에서 반등을 엿본 셀틱이기에 낭시 정식 감독 체제에서는 확실한 성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낭시 감독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전술이 아직 셀틱에 녹아들지 않았다. 3-4-3 전형을 활용하는 낭시 감독은 본인의 주 무대였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과감한 전방 압박과 짧은 카운터로 성과를 냈다. 공격적인 전술이 으레 그렇듯 수비적인 위험 부담을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데 새로 부임한 셀틱에서 전술 완성도가 떨어지다 보니 위험 요소만 부각되는 악효과를 낳았다.

그렇게 4연패라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직전 던디전 패배는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3분 만에 2골을 내주며 무너져 더 뼈 아프게 느껴졌다. 셀틱 원정 팬들은 낭시 감독을 향한 거센 야유로 불만을 표출했다. 자연스레 현지 복수 매체는 낭시 체제의 조기 퇴진 가능성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셀틱의 윌프리드 낭시 감독. 셀틱 공식 X 캡쳐
셀틱의 윌프리드 낭시 감독. 셀틱 공식 X 캡쳐

하지만 셀틱 수뇌부는 낭시 체제를 향한 전폭적인 지지로 답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구단 수뇌부는 낸시가 제시한 셀틱의 비전에 공감하고 있으며, 즉각적으로 시스템을 바꾸고자 하는 그의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낭시 감독이 에버딘전을 앞둔 팀 훈련을 무사히 지휘했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여론 역시 낭시 체제에 대한 섯부른 평가를 유보했다. 티에리 앙리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다. 낭시 감독에게 일할 시간을 주고, 결과는 시즌이 끝난 뒤에 평가해야 한다. 문제는 새로운 철학과 정체성을 가진 채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해온 클럽에 들어와 이를 강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솔직히 나는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셀틱은 낭시 감독 경질이 아닌 어떻게 하면 낭시 체제를 도울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 매체에 따르면 셀틱은 오는 1월 이적시장과 여름 이적시장 어떤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낭시 감독이 운용 중인 현 스쿼드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양현준의 입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낭시 체제에서 양현준은 윙백으로 변신해 3경기를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플레이로 인상적인 눈도장을 찍고 있다. 그러나 올겨울 잉글랜드 이적설이 존재하기도 한다. 위 매체에 따르면 현재 양현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 노리치시티, 프레스턴노스앤드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셀틱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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