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첫 게임을 내줬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4위)와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1게임은 14-21로 내줬다.
둘은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안세영은 17일 배드민턴 강국 인도네시아의 강자 푸트라 쿠수마 와르다니(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로 이겼다. 이어 18일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9위)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현재 치르고 있는 야마구치와의 대결 결과에 상관 없이 각 조 1~2위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일찌감치 손에 쥐었다.
야마구치 역시 첫 경기에서 미야자키를 2-0, 2차전에서 와르다니를 2-1로 이기고 안세영과 동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B조에서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이 세계 3위 한웨(중국)를 2-0으로 이기면서 깜짝 4강행을 이룬 만큼 안세영도 A조 1위를 차지하면 추첨 결과에 따라 보다 수월한 상대로 분석되는 인타논과 준결승을 치를 수 있다. 야마구치와의 경기를 이겨야 하는 이유다.
둘은 상대전적 15승15패의 팽팽한 기록을 말해주듯 1게임 내내 접전을 펼쳤다.
안세영이 9-5까지 앞섰으나 야마구치에 따라잡혀 10-11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점수 차가 벌어지더니 7점 차로 내주고 말았다.
안세영은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추첨 결과에 따라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붙거나,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만난다.
사진=대한배드민턴연맹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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