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형이 삽들고 땅파는 영화? 예고편부터 힙하다고 난리난 '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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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형이 삽들고 땅파는 영화? 예고편부터 힙하다고 난리난 '디거'

바자 2025-12-19 11:3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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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톰 크루즈의 코미디 영화 <디거> 예고편은?
  • 예고편 속 음악과 포스터 디자인
  • 톰 크루즈와 이냐맅 감독이 선보이는 블랙 코미디

예고편이 이토록 힙하다니! 톰 크루즈의 차기작 〈디거〉가 첫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공개된 후 반응이 심상치 않다. "톰형이 한시간 동안 삽질만 해도 재밋을 듯", "드디어 톰형 연기력 과시 영화가 나오는 건가" 등 팬들은 예고편을 본 후 댓글을 남기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포스터는 삽을 든 한 남성의 실루엣을 영화 제목 ‘DIGGER’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했다. 오렌지 컬러 안에 녹여낸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 것. 인물의 형상이 곧 제목이 되는 구성은 영화의 정체성과 캐릭터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듯 하며, 이 작품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상상하게 만든다. '대재앙급 코미디'라고 명시하며 전통적인 장르가 아닌, 실험적인 톤이 깃든 코미디 장르의 영화임을 예고했다.


예고편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음악 역시 인상적이다. 고릴라즈(Gorillaz)의 ‘O Green World’를 사용해 불안과 혼란, 블랙 코미디적 정서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리듬감 있는 사운드 위로 전개되는 장면들은 톰 크루즈의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을 보여주며, 이번 작품 속 흐르는 긴장과 서사를 드러내는 듯 하다.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이번 작품을 ‘파국적 규모의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그는 톰 크루즈가 매일 자신을 웃게 만들었다며, 함께 작업하며 발견한 그의 연기 폭은 감독으로서 전례 없는 경험이었다고 전하기도. 2014년〈버드맨〉, 2015년〈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통해 블랙 코미디와 인간 군상의 아이러니를 다뤄온 감독의 세계관이 톰 크루즈라는 배우를 만나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35mm 필름으로 촬영된 〈디거〉는 워너와 톰 크루즈의 약 10년 만의 재회작이기도. 가장 강력한 인물이 스스로 초래한 재앙 속에서 또 하나의 임무에 나서는 이야기라는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도발적이고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2026년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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