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급락 여파에 비트코인 8만6000달러대로 후퇴…알트코인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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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급락 여파에 비트코인 8만6000달러대로 후퇴…알트코인 동반 약세

폴리뉴스 2025-12-18 15:01:15 신고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으며 8만6000달러대로 밀려났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11시10분(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 일주일 전 대비 4.7% 하락한 8만61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2884만원으로,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 대비 약 1.0%의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2828달러로 전일 대비 4.1%, 전주 대비 12.9% 하락했다. 엑스알피(XRP·옛 리플) 역시 1.85달러로 전일 대비 3.3%, 전주 대비 7.55% 내리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투자 심리를 가늠하는 코인마켓캡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22점을 기록해 전일보다 3점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의 공포 심리가 커지고 투매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 자정 무렵 일시적으로 반등했다가 다시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8만7000달러대에서 9만달러선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시장에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급락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 직접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오라클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따라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81% 급락한 2만2693.32로 마감했다. 같은 날 오라클 주가는 5.4% 하락했으며, AI 관련 투자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AMD(-5.3%), 브로드컴(-4.4%), 엔비디아(-3.8%), 알파벳(-3.1%) 등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고, 이 여파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전이되며 단기적인 조정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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