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전 세계를 움직인 막강한 재력을 가진 두 가문, ‘로스차일드’와 ‘록펠러’ 가문의 비밀을 파헤친다. 수백 년 동안 ‘세계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불려온 두 가문은 막대한 부와 네트워크를 자랑하지만, 그 실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비밀 정부를 세운다”, “인류 말살 계획을 가지고 있다” 등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음모론은 오늘날까지도 끊이지 않는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MC 이찬원·장도연과 의사 겸 작가 이낙준, ITZY 채령, 정치학 박사 김지윤이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를 움직인 두 재벌 가문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찬원은 채령의 등장에 “오늘 섭외 아주 센스 ITZY~”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유럽 금융시장을 장악한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19세기 말 이미 전기와 자동 회전문이 설치된 저택을 전 세계 곳곳에 소유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부를 자랑한다. 궁전 같은 로스차일드 저택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이낙준은 “웹소설 단골 소재답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떠오른 결정적 계기는 1815년 런던 증권거래소에서 벌어진 사건. 전쟁 중 영국 연합군과 프랑스의 금융 움직임을 이용해 엄청난 부를 쌓은 일화가 소개되며, 채령은 “이래서 개미들이 힘들어요…”라며 뜻밖의 웃음을 선사했다.
전당포를 운영하던 가난한 유대인 집안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대부호로 거듭났을까? 막강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부를 지키기 위해 ‘근친혼’을 장려했던 로스차일드 가문의 비밀과 ‘부의 공식’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현대 석유 산업의 기틀을 다진 미국 최고의 부자, 록펠러 가문이 소개된다. 존 데이비드 록펠러는 어린 시절부터 돈에 대한 남다른 집착과 사업 수완을 보였다. 그는 첫 데이트에도 가계부를 들고 다닐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록펠러는 미국 석유 시장의 90%를 장악하며 ‘문어발 경영’의 선두 주자로 불렸다. 법원으로부터 자회사를 모두 분리하라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그는 오히려 “이대로라면 돈에 깔려 죽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하지만 건강은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50대에 전신 탈모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록펠러는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며 97세까지 장수했다. 그의 극적인 인생 2막과 건강 관리 비결에 이찬원도 급관심을 보인다.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막후 권력의 상징인 두 가문 ‘록펠러’와 ‘로스차일드’의 비밀과 ‘부의 공식’을 파헤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12월 16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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