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나흘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남은 쟁점에 대한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 실장과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를 위해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용범 실장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쟁점에 대해 양국 이견이 좁혀졌지만 한두 가지 정도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야가 있다"며 "국익에 맞는 타결안을 만들기 위해 다시 출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대 쟁점 중 하나였던 직접 투자 규모에 대해 합의점을 찾고 있는 가운데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과 한국의 대미 투자처 결정도 관심사 중 하나다. 정부는 우라늄을 미국 측 사전 승인 없이 농축할 수 있도록 기존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현재까지 합의된 사항을 중심으로 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정부는 모든 쟁점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뒤 문서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실장도 "쟁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특정 시점까지 합의된 내용으로 MOU를 체결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에 출발해 개장 직후 하락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1.25%), KB금융(-0.60%)을 제외한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0.52%), LG에너지솔루션(4.00%), 삼성바이오로직스(2.53%), 현대차(1.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9%), HD현대중공업(3.20%), 기아(1.99%)는 강세를 기록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지난 14일 진행한 전용면적 59㎡ 아파트 2가구와 상가 1호실의 보류지 입찰이 모두 유찰됐다.
수색6구역 내 보류지는 토지거래 허가대상이 아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근거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지의 보류지는 토지거래허가제 적용에서 제외된다. 당초에는 은평구 부동산 시장이 소폭의 회복 조짐을 보이며 보류지 매각이 예상됐지만, 마감일인 21일까지 입찰 보증금이 들어오지 않아 최종 유찰 처리된 것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성배씨 변호인을 통해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김 여사 측이 교환한 샤넬 구두 1개, 가방 3개를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법원에 석명(釋明)에 대한 답변서 형식으로 "통일교에서 받은 금품을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압수한 물품의 일련번호가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과 일치했다"며 "전달 경위를 추가 확인 중"이라고 했다. 또 "김 여사가 교환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충분하다"며 "일부 물품에 사용 흔적이 있어 감식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2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 추가 증액을 위해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지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시절인 2022년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으로 늘리고 방위비 총 43조엔(약 405조원)을 확보하는 방침을 세웠는데, 다카이치 내각은 이를 한층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본 방위비는 2025회계연도에는 GDP 대비 1.8%를 차지한다.
아사히신문은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방위상도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지시한 다카이치 총리의 지시를 받았다며 취임식에서 3대 안보 문서 개정 검토 필요성에도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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