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호정이 10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복귀한다.
16일 유호정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호정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에 출연하는 게 맞다"고 전했다.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두 집안이 묵은 오해를 풀고 상처를 치유하고 서로 사랑하며 한 가족으로 거듭나게 되는 가족 성장극이다.
'옥씨부인전', '엉클' 등을 집필한 박지숙 작가와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을 연출한 한준서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달 진세연과 박기웅이 주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유호정은 극중 공명정대한의원 며느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미 역을 맡았다. 한성미는 의대생 출신으로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딸 공주아(진세연 분)의 모친이기도 하다.
1969년생으로 만 56세인 유호정은 1991년 MBC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로 데뷔했으며, '우리들의 천국', '옛날의 금잔디', '은하수' 등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5년 5살 연상의 배우 이재룡과 결혼한 그는 '청춘의 덫', '태양인 이제마', '이웃집 웬수' 등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5년 '풍문으로 들었소' 이후로는 드라마 활동이 없었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드립니다'는 현재 방영 중인 '화려한 날들'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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