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이진호(39)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4일 오전 3시쯤, 이 씨가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약 100km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 씨가 인천에서 음주운전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양평 지역에서 그를 적발했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진호의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날 새벽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있다”며 “관할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고, 현재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진호 씨는 지난해 10월, 불법 인터넷 도박과 그로 인한 채무 사실을 본인의 SNS를 통해 고백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도박 및 채무 관련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인터넷 도박 사실과 채무 상황을 고백했으며, 현재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 등에게서 돈을 빌린 사실도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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