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Car(케이카)는 추석 연휴 신차급 패밀리카 중심의 시세가 일제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카니발과 쏘렌토를 비롯한 SUV·RV 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이는 추석 연휴 귀성객 증가와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대로 풀이된다는게 K Car의 주장이다. 국산차 전반으로는 0.2%, 수입차는 0.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패밀리카인 기아 카니발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더 뉴 카니발 4세대가 전월 대비 1.2%,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4세대는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쏘렌토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더 뉴 쏘렌토 4세대와 더 뉴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가 각각 1.3%, 0.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차는 3천만~4천만원 가격대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점쳐졌다. 이 가격대는 충분한 감가가 이루어진 구형 베스트셀러 모델들이 주로 분포돼 있다. BMW에선 5시리즈(G30)와 3시리즈(G20)가 전월 대비 각각 1.1%, 0.2%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벤츠 C-클래스 W206과 GLC-클래스 X253도 각각 7%, 1.8%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은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이 연중 내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 전기차 특유의 도심형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 출고 지연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3% 상승한 9월 시세에 이어 10월도 4.4% 상승할 예정이다. 이외에 기아의 EV9, EV3는 각각 3.5%, 1.5%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현대 아이오닉9, 아이오닉5는 각각 -3.0%, -1.9%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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