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0명 중 7명 '건강 이상'…"종합대책 시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소방관 10명 중 7명 '건강 이상'…"종합대책 시급"

경기일보 2025-09-24 11:39:28 신고

3줄요약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소방공무원 10명 중 7명이 건강 이상 판정을 받아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방공무원에 대한 특수건강진단 결과 매년 검진 인원의 절반은 '건강 이상'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직업병·직무관련질병이 51%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만6천609명의 검진 실시 인원 중 74%(4만9천232명)가 건강 이상자로 분류됐다.

 

정신건강 문제는 더 심각하다. 2022년 자살한 소방공무원은 21명으로, 10만 명당 자살 인원 31.5명을 기록해 같은 해 일반 국민 평균 자살 인원(25.2명)을 크게 웃돌았다.

 

심리상담과 진료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사업인 '찾아가는 상담실' 상담 건수는 2020년 4만8천26건에서 올해 7만9천453건으로 5년 새 65% 증가했다. 정신건강 진료비 지원 건수도 매년 7천 건 이상 발생했다.

 

정 의원은 "참사가 점점 대형화·복잡화되면서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들은 더욱 참혹한 장면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며 "참사 현장에서부터 재난참사 전문의를 투입하거나 건강정밀진단 의무화를 비롯해, 복잡한 공상·순직 인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