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대통령 바뀌었지만 여전히 투자·성장만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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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대통령 바뀌었지만 여전히 투자·성장만 얘기"

연합뉴스 2025-09-22 21:15: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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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화 현상엔 "불만 끌어안을 필요…구조적 문제 보게 해줘야"

2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재학생 상대로 강연하는 정의당 권영국 대표 [촬영 홍준석]

22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재학생 상대로 강연하는 정의당 권영국 대표 [촬영 홍준석]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22일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투자와 성장 얘기만 하고 있다"며 '노동과 분배' 중심의 정치를 강조했다.

권 대표는 이날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재학생과 학생 당원 등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부동산에 있는 투기자금을 다른 곳으로 돌려놓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지만 모든 사람이 투자로 돈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노동과 분배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정치를 만들어야 한다"며 "열심히 땀 흘려 일하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든 다음에 주식시장이 불공정하거나 저평가되지 않게 고치겠다고 얘기해야 정상"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한국 사회 일각에서 나타나는 극우화 현상에 대해서는 "극우 개신교 집단과 극우를 조장하는 정치가 결합해 큰 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극우화 현상을) 해소하는 방법은 그런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구조적 문제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며 "이 불만을 진보정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끌어안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극우로) 가게 된다"고 했다.

권 대표는 진보 정치의 역할에 관해선 "기득권 양당정치에 저항하는 것"이라며 "광장에서는 주인인 것처럼 평등하게 외쳤던 사람들이 선거 때는 양쪽으로 갈라졌다. 이런 것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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