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눈 밑 피부병의 탈을 쓴 치과질환-치근단농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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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눈 밑 피부병의 탈을 쓴 치과질환-치근단농양

헬스경향 2025-09-07 08:58:15 신고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눈 밑 피부병의 탈을 쓴 치과질환

치근단농양

 

#2.

눈 아래가 퉁퉁 부풀어 오르더니

그 자리에서 고름이 흘러나온 구름이.

(보호자) 피부병에 걸렸나 보네…

아니면 눈 주변이 이러니까

안과질환에 걸린 걸까?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구름이에게 나타난 문제는 의외로

치근단농양이라는 치과질환의 증상이었습니다.

치근단농양은 도대체 어떤 병이길래

눈 밑으로 고름이 나오는 것일까요?”

 

#3.

치근단농양은 치아뿌리 끝(치근단)에 생기는

고름집(농양)을 뜻합니다.

주로 위턱 네 번째 앞어금니에 발생합니다.

※고양이 치식(dental formula)은

강아지 치식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위턱 송곳니 뒤 앞어금니 3개를 순서대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앞어금니라고 부릅니다.

위턱 네 번째 앞어금니의 뿌리는 눈과 가까워서

뿌리 끝에 고름이 차면 눈 밑이 붓다가

배액로가 형성돼 눈 밑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4.

치근단농양은 치아뿌리 끝의 세균감염으로 생기며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치아파절

딱딱한 개껌·장난감 등을 씹다가

치아가 부러져서 치수강이 노출되면

구강세균이 치수강을 통해

치아뿌리 끝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위턱 네 번째 앞어금니는

씹을 때 중요한 역할을 하다 보니

딱딱한 것을 씹다가 부러지는 일이 흔합니다.

그래서 이 치아에 치근단농양이 잘 생기는 것입니다.

 

#5.

②심각한 치주질환

치아와 잇몸 사이 공간이 깊어지면서

구강세균이 치아 바깥쪽을 따라

치아뿌리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치근단농양은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으며

농양이 터지면 세균이 전신으로 퍼져서

치명적인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근단농양이 의심되면 꼭 진료받으세요!

 

#6.

■치근단농양을 예방하려면?

치아파절과 치주질환을 예방하면 됩니다.

(강아지) 치아가 부러지는 일을 막으려면

딱딱한 것을 씹지 말아야 해요!

(고양이)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매일 양치질하는 건 기본,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필수입니다~

 

#7.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치주질환은 치근단농양 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부르니 꼭 예방하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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