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울었다"…'암 투병' 9살 아이 선물에 사장님 '오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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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울었다"…'암 투병' 9살 아이 선물에 사장님 '오열' 왜?

모두서치 2025-09-07 03:0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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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암 투병 중인 아이에게 서비스 음식을 보낸 자영업자가 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은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가슴이 먹먹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서울 양천구에서 배달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배달 앱으로 주문이 들어왔는데 요청사항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고 운을 뗐다.

A씨가 공개한 요청사항에는 "항암 중인 9살 아들이 갑자기 찾을 때마다 주문한다. 사장님 갈비 최고래서 감사 인사 전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손님은 3만원 상당의 LA 갈비 40g을 주문했다.

 

 

 


A씨는 "5살 아들과 임신 7개월인 아들 둘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고 아들 생각에 울면서 고기를 구웠다"며 "뭐라도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똑같은 메뉴를 하나 더 포장해서 작은 쪽지에 응원의 메시지를 편지로 담아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그런데 3일 뒤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사연 속 아이와 어머니가 직접 A씨 가게를 찾아온 것이다. A씨에게 박카스 한 박스를 건넨 이들은 "아이가 너무 고마워서 음료수를 전해드리고 싶다더라. 응원 메시지를 받고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A씨는 "아이를 보니까 팔에 주사 흔적과 암과 싸운 흔적들, 항암으로 빠져버린 머리카락, 고사리손으로 음료를 전해주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한참을 울었다"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눈물이 난다. 아직 세상은 살만함을 느끼며 오늘 하루도 힘을 내본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따뜻하게 메시지 보낸 사장님,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 인사 전한 아이 모두 천사", "이런 훈훈한 이야기를 보니 눈물이 확 난다. 사장님도 더 번창하시고 아이도 얼른 나아서 모두 행복해지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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