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김일우, 8년 교제한 전 연인 있었다 "결혼까지 못 간 이유는…" (신랑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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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김일우, 8년 교제한 전 연인 있었다 "결혼까지 못 간 이유는…"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2025-08-20 23:11: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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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일우가 결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신랑수업) 177회에서는 김일우와 박선영이 심리 상담소를 찾았다.

이날 진행된 개인 상담에서 김일우가 7~8년 동안 교제 후 결별한 연인이 있었다고 하자 심리 상담가는 "근데 결혼까지 가지는 않으셨다"면서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고 물었다.

머뭇거리던 김일우는 "어머니, 아버지가 저 어렸을 때부터 원만한 결혼 생활이 아니셨던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일우의 부모님은 별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그는 "두 분이 이혼을 하신 게 아니라 그냥 따로 사시는 게 편하신지 꽤 됐다. 어렸을 때부터 그 두 분을 보면서 자란 저는 결혼이 곧 행복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담가는 "혹시 형제가 있으시냐"며 형제 관계에 관해 물었다.

김일우는 "남동생이 하나 있다. 그 친구는 결혼해서 그 당시 3살 딸아이가 있었는데 먼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그게 벌써 14~15년 됐다"면서 "그러다 보니 결혼이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확신을 못 주는 이유는 그것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런 김일우의 고백에 상담가는 "굉장히 책임감이 강하신 것 같다. 진지하게 다가갈 때는 책임도 엄청나게 따라와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거다"라고 분석했다.

이후 "실상 정말 지금 어쩌면 필요한 건 나라는 존재"라며 "원래 파트너하고 잘 지내기 위해서라도 내가 나하고 잘 살아야 한다. 잘 알고, 직면할 수 있고, 스스로에게 확신있게 얘기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내가 나하고 잘 지내고 잘 사는 내용"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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