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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을지 NSC 회의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평화가 최선이지만 최악의 상황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전시에 국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 연습이 되도록 훈련을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을지연습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어적 성격으로, 이를 통해 북한을 공격하거나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시 상황에 대비한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강 대변인은 “을지 연습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연습 계획을 발전시킬 것을 당부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한반도 평화를 달성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재차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및 국가안보실 1·2·3차장,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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