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함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광복절의 빛이 다시는 바래지지 않도록, 국가의 명예와 선열들의 희생이 빛나는 날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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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임명식’에 참석해 국민대표 80인의 임명장을 받는다.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임명’하는 장면이 연출되는 이례적 형식으로, 취임 후 첫 대규모 국민참여 행사다.
그는 “광복절은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함께, 그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기리는 날”이라며 “그분들이 국민의 박수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하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광복절에는 문양목·김덕윤·임창모·김재은·김기주·한응규 여섯 분의 독립유공자 유해가 머나먼 이국땅에서 마침내 고국 품으로 돌아왔다”며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헌신은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남부교도소 앞에서 “이번 사면은 검찰 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라며 “헌법적 결단을 내려준 이재명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진보 진영의 단결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사면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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