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특검이 짓밟는데도 당과 동지 팔아넘기는 게 부끄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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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특검이 짓밟는데도 당과 동지 팔아넘기는 게 부끄러운 것"

모두서치 2025-08-13 19:12: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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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3일 "특검이 우리를 무도하게 짓밟고 있는데 우리당에 내란동조세력이 있다며 국민의힘과 우리 동지를 팔아넘기는 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장 후보는 이날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충청·호남 합동연설회에서 "국민 모두는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 그런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패대기쳐지고 인권이 유린되는걸 보면서도 내란동조세력으로 몰릴까봐 한마디도 못 하는게 부끄러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한길 선생은 우리당을 지키자고 했던 사람"이라며 "대통령을 지키자고 했던 장동혁을 향해 배신자라고 부르는 게 그게 부끄러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후보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내고, 조경태 당대표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배신자'라고 연호했다.

장 후보는 "저는 정치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을 쇄신하지 못해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지 못하면 제 정치생명이 끝날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어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저는 당대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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