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킨다"…김건희 구속 갈림길에 지지자 집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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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킨다"…김건희 구속 갈림길에 지지자 집결(종합)

모두서치 2025-08-12 19: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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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건희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인근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지지자들이 모여 구호와 고성이 뒤섞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보수성향 시민단체 신자유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중앙지법 인근 정곡빌딩 남관 앞에서 김 여사 구속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3도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윤 어게인' 붉은 티셔츠와 '이재명 구속하라' 두건을 착용한 채 '김건희 여사 인권 보장하라' 등의 피켓과 태극기를 들고 속속 모여들었다.

오전 10시10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김 여사의 법원 출석 시간이 가까워지자 일부 참가자들은 법원 인근으로 이동해 "김건희 여사님 힘내세요" "석방하라" 등을 외치며 응원했다.

낮 12시께 집회 인원은 약 300명까지 늘어났다. 현장에는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 "김건희 여사님 우리가 지킨다" "정치폭언 중단하라" "구속영장 기각하라" 등 구호가 확성기와 함께 울려 퍼졌다.

집회 도중 진보 성향 유튜버가 "김건희가 무슨 여사냐"고 외치자 지지자들과 언쟁을 벌이며 서로 비방하다 경찰이 나서서 제지하는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한 30대 남성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맹목적 지지자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은 보여주기식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이 망가지는 꼴을 볼 수 없어 나왔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 남모(57·여)씨는 "김건희 여사를 두고 옳고 그름을 논할 필요도 없다"며 "이재명 정권이 아무 눈치도 보지 않는다. 이건 '조폭'이 하는 일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오후 2시35분께 약 4시간 만에 영장심사를 마치고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 결정될 전망이며, 영장이 발부되면 전직 영부인으로서는 처음이자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이라는 헌정사 첫 사례가 된다.

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아크로비스타 건너편 북문(3동문)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폐쇄하고, 법원 출입구에서 소지품 검사 등 경계를 강화했다. 검찰청과 마주 보는 정문과 반대편 동문은 개방하되, 출입 시 면밀한 보안 검색을 실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응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부는 김 여사가 이동한 서울남부구치소로 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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