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스텔란티스, 2026년형 머슬카 2종 공개…맞춤형 전략 부각에 주가 상승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LA)는 2026년형 신규 머슬카 라인업을 발표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11시23분 스텔란티스 주가는 전일대비 2.28% 상승한 9.43달러에 움직이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자회사 닷지는 이날 3열 SUV ‘더랭고 SRT 헬캣 제일브레이크’와 신형 세단 ‘차저 스캣팩’을 새롭게 공개했다. 두 차량은 각각 710마력 V8 엔진과 최대 550마력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차량 외관, 시트, 벨트 색상 등 수백만 가지 맞춤형 구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매트 맥어리어 닷지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더랭고의 미국 판매량이 2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5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EV 정책이 변화하더라도 퍼포먼스 차량에 대한 수요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차 발표는 브랜드 대표 드래그레이싱 이벤트 ‘로드킬 나이츠’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으며 회사는 일부 옵션에 대한 사전 주문을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