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강릉 연곡해변 "누구나 차별 없이 바다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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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강릉 연곡해변 "누구나 차별 없이 바다를 즐겨라"

연합뉴스 2025-08-06 16:29:19 신고

8∼24일 연곡해변 서 BF BEACH 운영…다양한 콘텐츠·이동 편의 제공

연곡해변 무장애 해변 운영 연곡해변 무장애 해변 운영

[강릉관광개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대한민국 무장애 관광 1호 도시 강원 강릉에서 관광 약자를 위한 여름철 특화 해변 프로그램 '무장애 해변'(BF BEACH·Barrier-Free Beach)이 8∼24일 연곡해변과 솔향기캠핑장 일원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이동권이 제한된 관광객도 불편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애 기반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8∼9일에는 국내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는 '연곡재즈페스티벌'이 진행돼 휠체어석 및 가족석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 환경 속에서 음악과 낭만이 어우러지는 바다 감성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감자전, 막걸리 등 지역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BF BEACH는 바다와 가까운 소나무 숲에 위치해 자연 그늘에서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나무 숲에 조성한 솔향기캠핑장 소나무 숲에 조성한 솔향기캠핑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야자 매트 길과 수상 휠체어 체험존, 캠프닉 체험, 감성 야간 조명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관광 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셔틀을 매일 순환 운행하며, 사전 예약을 통해 맞춤형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도 지원돼 고령자와 영유아 동반 가족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6일 "누구나 차별 없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한 BF BEACH는 강릉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무장애 관광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관광 약자가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무장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F BEACH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장애인을 위한 해수욕장의 배려 장애인을 위한 해수욕장의 배려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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