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는 대상포진, 무조건 '72시간' 넘기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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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는 대상포진, 무조건 '72시간' 넘기면 안 되는 이유

위키트리 2025-08-05 15:22:00 신고

여름에도 대상포진에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앓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며 생기는 질환이다. 피부에 띠 모양으로 물집과 발진이 생기고, 그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몸통이나 얼굴, 허리 한쪽에서 시작되며, 통증은 감각신경을 따라 퍼지기 때문에 ‘신경통’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Hanna Taniukevich-shutterstock.com
◆ 면역력 저하가 불씨…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50세 이상 고령층, 만성 질환자, 암 치료 중인 환자,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 등이 위험군이다.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수면 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 방치하면 위험

대상포진의 통증은 단순한 피부 질환 수준을 넘는다. 화끈거리고 쑤시는 통증은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경우에 따라 신경 손상이 오래 남아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얼굴 부위에 발생할 경우 안면신경 마비, 시력 저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진이 나타난 지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증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Bowonpat Sakaew-shutterstock.com
◆ 예방은 백신, 관리의 핵심은 면역력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50세 이상 성인은 1회 접종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대상포진을 앓은 사람도 재발 방지를 위해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예방 외에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스트레스 관리 등 평소의 생활습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은 낮지만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는 수두를 유발할 수 있어 수포 부위는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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