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美제조기업 생산비 최대 4.5% 상승…새 보고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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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로 美제조기업 생산비 최대 4.5% 상승…새 보고서 전망

모두서치 2025-07-29 20:4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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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미 조조업 부문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부각시켜 미 공장들의 생산비가 2∼4.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29일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공정성장센터(WCEG)의 크리스 뱅거트-드로운스 연구원은 "미 제조기업들 중 상당수가 자금난에 직면할 수 있다. 이들 기업이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되면 임금 동결에서부터 해고나 공장 폐쇄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은 자신의 관세 부과를 광범위한 정치적·경제적 승리로 홍보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지적한 것으로, 경제학자들은 관세를 통해 미 국민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공장들을 부흥시킨다는 목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는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에 점점 더 많은 관세가 부과되면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른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은 매우 크다.

실제로 미 기업들은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는데, 이는 불가피하게 불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관세 부과 이후 미 제조업 일자리 1만4000개가 사라졌다고 밝혔었다. 다음달 1일 발표되는 6월 고용보고서에서도 고용시장이 다신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세계 각국은 미국 시장 접근을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대가를 치르려 하고 있자면 사실상 관세를 수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세 부과로 인한 대가의 상당 부분을 미 제조업체들이 부담한다는 사실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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