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넘어가냐” “물러가!” 물벼락 맞은 전주시장…무슨 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밥이 넘어가냐” “물러가!” 물벼락 맞은 전주시장…무슨 일?

이데일리 2025-07-25 20:19:05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북 전주와 완주 통합을 위해 외연 확장에 나선 우범기 전주시장이 통합 반대 군민에게 물벼락을 맞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우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완주군 봉동의 한 식당에서 통합 찬성단체 회원 1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물벼락 맞는 우범기 전주시장.(사진=연합뉴스)


하지만 간담회 도중 통합에 반대하는 군민 10여 명이 식당으로 들어와 우 시장 쪽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전주시 공무원들과 대치했다.

이들은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 “전주 부채부터 해결하라”,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 “뭐하러 왔어”, “우범기는 물러가라”고 고성을 지르며 격렬히 반발했다.

여기에는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2∼3명이 포함돼 있었다.

더는 간담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우 시장은 식당을 빠져나왔고, 이 과정에서 한 군민이 우 시장에게 컵에 있던 물을 끼얹었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멱살을, 우 시장은 허리춤을 잡혔었다 전했다.

이 때문에 오후에 예정된 완주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취소됐다.

경찰은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 시장이 적지 않은 양의 물을 맞았고, 갈등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완주군에 왔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라며 “현재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